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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 위원장 친서 받았다…3차 정상회담 열릴 수도"

입력 2019-06-12 20:24 수정 2019-06-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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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싱가포르 첫 정상회담 1주년에 맞춰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는 말도 공개적으로 했지요. 북·미 실무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잠시 연결하겠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이 나와 있습니다. 북·미 대화는 지금 꽤 오랜 기간동안 중단된 상황에서 친서 외교가 재개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친서는 언제 도착했다고 합니까?

[기자]

친서는 워싱턴 시각으로 10일 도착했습니다.

2월 28일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102일 만입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김 위원장 친서를 전달했던 것으로 보면 143일 만에 북·미 정상 간 친서 외교를 재개한 것입니다.

직접 들어 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방금 김정은(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는 없지만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하고, 좋은 편지입니다.]

김 위원장이 하노이 결렬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앵커]

친서의 어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북·미 대화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어제 받은 편지로 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미 간 교착상태에 돌파구가 열릴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김 위원장 편을 드는 발언도 했습니다.

[앵커]

그것은 볼턴 보좌관과는 다른 입장을 다시 밝힌 것이라고 봐야 되겠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공개하며 "3차 정상회담은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나는 일을 진행한 뒤 나중에 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정상회담 전 실무와 고위급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장받기를 희망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CNN에 출연해 수주 안에 "북·미 간에 실무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연례 3차 정상회담의 준비단계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의 소리방송에 "싱가포르 합의를 동시 병행적으로 진전하기 위해 건설적 논의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실무 협상 재개에 우선 무게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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