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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찾은 실종자 4명…수색인원 2배로 늘리고 범위 확대

입력 2019-06-12 20:35 수정 2019-06-12 22:21

"배 안 진흙 80㎝"…추가 수색 필요
사고지점부터 5㎞까지 '음향탐지기'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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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 진흙 80㎝"…추가 수색 필요
사고지점부터 5㎞까지 '음향탐지기' 수색


[앵커]

헝가리 다뉴브강에 가라앉아 있던 허블레아니호는 올라왔지만 실종자 4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 안에 물과 진흙이 많아서 어제(11일) 수색이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신속대응팀의 설명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희망이 좀 있다는 얘기도 될 수가 있는데, 이뿐만이 아니라 배가 가라앉았던 강바닥과 주변 5km는 음파탐지기로 수색을 하고 있고, 강 하류는 헬기와 보트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40여분 뒤에는 대략 약 9시 정도에 한국과 헝가리 당국의 합동 브리핑이 열릴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수색 계획 등이 나올 것 같은데, 그때 소식을 다시 좀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먼저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이한주 기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제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어제 바지선에 올려진 허블레아니호는 사고지점으로부터 9km가량 떨어진 체펠섬 C1 부두로 옮겨졌습니다.

헝가리 수색팀이 오전부터 다시 선체 내부로 들어가서 수색을 하고 있고 사고원인 조사를 위한 정밀 감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이후에 더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아직은 없는데 안타까운 소식, 6살 소녀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누군가의 품에 안겨있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팀 신속대응팀 관계자가 확인한 사항인데요.

"한국인 발견자 3명 가운데 1명이 6살 여자아이로 확인이 됐는데, 발견 당시에 성인 여성의 품 안에 안겨 있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 여성은 나이대로 봤을 때 엄마는 아니라 외할머니로 추정이 된다는 것이 신속 대응팀 관계자 말인데, 아직 최종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아직 배 안에 물과 진흙이 많고, 그래서 완전히 수색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렇게 설명을 하는데 어느정도 상황인지 취재된 것이 있나요?

[기자]

신속대응팀 관계자한테 다시 물어봤는데 "선체 내부를 봤을 때 아직 수색을 더 이어가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배 안에 시신이 없다고 확정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인데요.

내부에 진흙이나 물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치우고 구석구석 좀 더 살펴봐야 한다 이런 의미로 풀이됩니다.

헝가리 매체 가운데는 "배 안에 진흙이 성인 여성 키의 절반가량에 이르는 80cm가량 쌓여 있었다" 이렇게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배 안은 물론 주변에 대한 수색도 해야 되는데 이것은 잠시 후에 합동회견이 있다고 하니까 거기서 좀 더 나오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얘기가 나온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자]

배가 가라앉았던 강바닥과 주변 반경 5km까지는 수중음파탐색기인 소나를 통해서 확인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류 같은 경우에는 드론과 헬기, 경찰보트 등을 이용해서 수색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헝가리 수색당국은 수색인력을 2배 늘리겠다고 확인을 했습니다.

[앵커]

처음 사고가 났을 때 "다뉴브강에 너무 많은 배가 다니고 있다" "그래서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 이런 지적이 계속 나왔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사실을 알고도 헝가리 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 이런 보도도 나왔더군요.

[기자]

맞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인데요.

허블레아니 탐사 전부터 선박 교통량이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경고가 2차례 나왔다는 것입니다.

크루즈선 운항이 급격하게 늘면서 사고 위험 경고가 나왔지만 헝가리 당국이 관광 수익성을 이유로 이런 경고를 무시를 했었다는 보도입니다.

다만 헝가리관광청은 "크루즈선 항해와 관련해서 모든 국제규정을 준수를 했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앵커]

1가지만 더 물어보죠. 바이킹 시긴호 선장, 사고를 일으킨 배지요. 이 선장은 계속 묵비권에다가 보석으로 나왔다는 얘기도 있던데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 선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조금 전 헝가리법원이 "선장에 대해서 6100만 원의 보석금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감시 장치를 달고 부다페스트 내에 거주하는 조건이 붙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 묵비권을 행사를 하면서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보석까지 허가가 되면서 수사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라는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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