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고용률 '햇살' 속 제조업은 '그늘'…미중갈등 영향 우려도

입력 2019-06-12 21:03 수정 2019-06-12 21:55

고용률 67.1%…5월 기준 30년 만에 최고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고용률 67.1%…5월 기준 30년 만에 최고


[앵커]

이런 불안한 경기 흐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일자리 지표는 좀 나아졌습니다.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취업자는 26만 명이 늘었고 고용률도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걱정은 제조업 일자리가 여전히 줄고 있다는 것이고, 미·중 무역분쟁이 이런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5만 9000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주춤하다 1달 만에 다시 2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15세에서 64세 인구 중 일자리가 있는 사람의 비율 즉, 고용률은 67.1%였습니다.

5월 기준으로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1월 이후에 고용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개선 기미가 있지 않나 판단하고 있지만, 다음 달 계속 고용률의 증감을 살펴봐야 합니다.]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곳은 정부의 지원이 집중된 보건, 복지서비스업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숙박, 음식업에서도 일자리가 새로 생겼습니다.

반면 제조업 일자리는 14개월째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조선,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 수출이 흔들리면서 사라진 일자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용률이 올라갔지만 실업률도 5달째 4%대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이 그런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관련기사

청와대 "경제 성장세 하방 위험 커져…추경 절실하다" 경기 하방? 부진? 위기? 뭐가 다른가…'추경' 예상 효과는? 청 "고용, 어렵긴 하지만 희망적"…"낙관 일러" 지적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