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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 제한에도…'불편함'보단 미안함 보인 헝가리 시민들

입력 2019-06-11 20:21 수정 2019-06-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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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블레아니호 인양과 수색 작전을 위해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들은 통행 제한 등 불편을 기꺼이 감수했습니다. 애도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몸과 마음을 다해서 지원한 것이지요. 일부 시민들은 오늘(11일) 현장을 지키면서 실종자들이 빨리 돌아올 수 있기를 빌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헝가리 당국은 인양과 실종자 수색을 위해 침몰 사건 이후 약 200명의 인력을 동원했습니다.

실종자 수색 범위도 점차 넓혀 하류 100km 이상 되는 곳도 샅샅이 뒤졌습니다.

수색견이 탈진할 정도로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수색은 매일 이어졌습니다.

끊임없이 잠수를 시도하며 인양을 서둘렀습니다.

허블레아니호 인양현장 건너편에 있는 통제구역 바깥쪽입니다.

헝가리 시민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양현장을 하루 종일 지키며 수색요원들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참사를 겪은 한국인에 대한 애도에 힘든 내색은 없었습니다.

관광철에 곳곳이 통제됐지만 불편함보다는 희생자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시보 제르지/헝가리 시민 : 마음을 아프게 하는, 슬픈 사건이었습니다. 헝가리 잠수부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바르도 온드라쉬/헝가리 시민 : 많은 사람이 놀랐습니다. 모두가 애도하고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내무장관은 인양현장에 마련된 가족 참관 장소를 찾아 실종자 수습에 최선을 약속했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주변국가의 협조를 얻어 수색반경을 국경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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