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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희호 여사' 정치권 일제히 애도…5일간 사회장

입력 2019-06-11 20:36 수정 2019-06-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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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던 동교동 178-1번지 앞에 걸린 두 사람의 이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배우자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이희호 여사가 어젯밤(10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사랑과 화합' 그리고 '평화통일'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빈소를 연결하겠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금도 빈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원래 오늘 오후 2시부터 조문이 시작될 예정이었는데요.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기존 일정을 오전 11시 반으로 조금 앞당겼습니다.

정치권 인사들이 많이 찾은 가운데, 이 여사와는 어떤 친분도 없는 일반 시민들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직접 조문을 마친 시민 한분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송동섭/조문객 : (이희호 여사가) 정치 쪽으로 또 여성 운동가로서 한 획을 그은 모습이 참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왔습니다.]

[앵커]

여당과 야당 할 것 없이 많은 정치권 인사들이 다녀갔다고는 들었는데, 어떤 말을 하던가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은 물론이고요. 

야당 대표 등도 이곳 빈소에 방문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여사에 대해서 "여성 운동을 많이 했지만, 정치적 운동도 많이 했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라고 평가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민주주의와 여성 인권을 위해서 남기셨던 유지를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오전에 이미 1차례 조문을 마쳤지만 오후에도 지도부와 함께 이곳을 또 방문했는데요.

손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간 것 같다"면서 고인을 넋을 기렸습니다.

[앵커]

이희호 여사의 장례는 어떻게 치러 질 예정입니까?

[기자]

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사회장은 사회적으로 공적을 남긴 분들이 돌아가셨을 때 각계 대표들이 모여서 함께 치르는 장례 의식인데요.

국장과 국민장에 이어서 다음으로 예우를 받는 그런 장례의식이 되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공동으로 맡게 됐고요.

이 여사의 발인은 이번 주 금요일 오전 6시입니다.

이후 고인이 다녔던 신촌 창천감리교회에서 장례 예배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운구차와 유가족이 동교동 사저를 거쳐서 동작동 국립묘지로 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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