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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걷던 여성 앞에서…'안심이' 앱에 딱 걸린 성범죄자

입력 2019-06-11 21:01 수정 2019-06-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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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자사는 여성을 노린 범죄가 잇따르면서 각종 방범 장치나 구청이나 경찰 등과 연계한 보호 서비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는 이른바' 불안 해소 4종 세트'를 내놓기도 했지요. 문이나 창문이 강제로 열리면 지인에게 문자가 가는 '문열림 센서' 또 이중으로 잠글 수 있는 '현관문 보조키' 같은 것들을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집에 가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25개 자치구 방범 CCTV와 연동했습니다. 어제(10일) 처음으로 이 앱을 이용해서 성범죄자를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귀가하던 30대 여성앞에 50대 남성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신체 일부를 노출합니다.

깜짝 놀란 여성이 피해 내려가자 계속 쫓아갑니다.

이 사이 여성은 서울시에서 배포한 스마트폰 앱인 '안심이'를 통해 상황을 신고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순찰차가 곧바로 출발했고, 곳곳의 골목길을 뚫고 범인을 추적한 끝에 10분 만에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 앱을 서울시 모든 자치구의 방범 CCTV와 연동시킨 후 처음으로 현행범이 검거된 것입니다.

서울시 '안심이' 앱입니다.

이렇게 긴급시 신고버튼을 눌러도 되고, 달아나면서 흔들어도 해도 신고가 됩니다.

이후 관제실에 신고자의 위치뿐 아니라 가까운 방범 CCTV에 나타나게 됩니다.

서울시 전역에서 24시간 가동되는 4만대의 CCTV를 위급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심이' 앱은 개통 6개월 만에 3만명이 다운 받았고, 5000회 넘는 긴급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시내 600 여곳의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했습니다.

위험을 느낀 여성은 이곳으로 대피할 수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여성 보호에 응용하는 서비스도 다양해졌습니다.

'안심이' 앱에는 아예 귀갓길에 동행을 요청하는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이를 통한 동행 신청이 지난해에만 34만 건이 넘었습니다.

특히 신청이 몰려 동행자가 부족할 때는 관제센터에서 CCTV로 집에 도착할 때까지 지켜봐주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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