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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고층빌딩에 헬기 충돌, 조종사 사망…"9·11 공포"

입력 2019-06-11 08:25 수정 2019-06-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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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건물 옥상에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후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는데 헬기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옥상에 난 불은 곧바로 진화됐고,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헬기 1대가 뉴욕시 이스트 리버 상공에서 급강하를 한 뒤 불규칙한 비행을 하면서 맨해튼 마천루를 향해 접근합니다.

오후 1시 43분 이 헬기는 맨해튼 미드타운인 7번가, 54층 사무용 빌딩 옥상에 충돌해 검은 연기를 내뿜었습니다.

5번가의 트럼프타워와 1㎞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충돌 건물 대피자 : 처음엔 비행기 엔진 소리가 들리더니 그 다음 빌딩이 흔들렸습니다.]

승객은 탑승하지 않아 현장에서 헬기 조종사 1명만 사망했습니다.

다행히 테러에 의한 공격은 아니었습니다.

[빌 드 블라시오/뉴욕 시장 : 가장 중요한 말부터 하겠습니다. 현재로선 이번 사고가 테러 행위라는 아무런 징후가 없습니다. 뉴욕시에 대한 위협은 없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현장에서 "헬기가 빌딩 옥상에 비상착륙을 시도한 것 같다"며 "화재는 신속하게 진압됐고 추가 인명 피해는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옥상 화재로 비상 계단으로 굴뚝처럼 연기가 퍼지면서 대피하던 사람들은 2001년 9·11 테러를 떠올리며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헬기 충돌 건물 대피자 :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던 일을 떠올리며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계단에서 꼼짝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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