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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대한애국당 입당 시사…'친박신당' 창당 본격화?

입력 2019-06-10 18:47 수정 2019-06-10 22:27

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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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앵커]

자유한국당 친박계 중진 홍문종 의원이 한국당 탈당 및 대한애국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국당이 최근 '탄핵 책임자 물갈이' 필요성을 띄우면서 다음 총선에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이렇게 응수했다 정치권의 분석이 나오고 있고요. 정치권에서는 '친박 신당'이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양 반장 발제에서는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8일 토요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한애국당 집회 열렸죠. 무대 한번 보시겠습니다. 먼저 저쪽에 존재감 확실한 인지연 대변인 정말 좋아하네요. 또 옆에 간만에 봅니다, 서석구 변호사. 하지만 주인공 따로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었습니다. 남의 당 집회 찾은 홍문종 의원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듯 그동안 묵혀놨던 뒷얘기 풀어놓습니다. 먼저 지난 총선에서 친박·진박행세 하며 배지 단 의원들에게 자신이 "아우야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 같이 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더니 모두 이렇게 반응하더라는 것입니다.

[홍문종/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8일/화면출처 : 대한애국당 TV) : '다음에 당선되고 나서 형님이 하자는 거 하면 안 될까요?'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지난 4월 홍문종 의원은 의원들 70명 서명 받아서 박근혜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청원 법원에 냈었죠.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서 화제였는데 역시 홍 의원의 눈물겨운 설득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홍문종/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8일/화면출처 : 대한애국당 TV) : 매일 밤마다 한 놈씩 저한테 몰래 와요. '형님, 제가 꼭 형 집행정지에 사인했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께 말씀 좀 해주세요' 이 귀싸대기 한 대 때리고 싶어요. 이 XX 맨 처음에 하자고 할 때 좀 하고 있지. 아무리 봐도 여러분들한테 맞아 죽게 생겼거든요.]

하지만 홍 의원의 그런 노력 이제 한계에 도달한 거 같습니다. 한국당은 여전히 요지부동이죠. 심지어 다음 총선 공천에서 친박공천, 탄핵책임자 물갈이한다는 얘기가 들린다 이것입니다. 홍문종 의원 "나도 이제 참을 만큼 참았다.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면서 이렇게 포효합니다.

[홍문종/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8일/화면출처 : 대한애국당 TV) : 기천명의 (자유한국당) 평당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기 위해서 (자유한국당) 탈당 선언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

이거 뭔가 분위기 이상한데요. 그래도 "나 탈당할란다"는 아닌 만큼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홍 의원 한걸음 더 들어갑니다. 앞서 그 당원들 탈당 얘기 본인 얘기라는 듯 말이죠.

[홍문종/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8일/화면출처 : 대한애국당 TV) : 여러분 저는 자유한국당 당가를 모릅니다. 근데 애국당 당가는 매일 불러요. 저는 한국당 중앙당사가 어딨는지 몰라요. 애국당 중앙 당사는 자주 갑니다. 제가 어디 당원입니까? (대한애국당! 대한애국당!)]

혹시 당비도 대한애국당에 내신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홍문종 의원 탈당 시사, 또 있을지 모를 친박계의 줄탈당 가능성, 한국당 황교안 대표 일단은 짐짓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당내 분열 없습니다. (홍문종 의원이 대한애국당 가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 언론에 얘길 하셨나요? 저는 직접 듣진 못했는데 진의가 뭔지 한 번 알아보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다시 대한애국당 집회로 돌아가서 지금 인터넷을 펄펄 끓게 하는 사진 1장이 공개됐죠. 천막농성장, 대한애국당 천막농성장에서 집회 중간에 대한애국당 지도부가 도시락을 먹는 장면, 바로 이 사진입니다. 조원진 대표 저 오른쪽에 있죠. 서석구 변호사 또 보입니다. 그런데요 조 대표는 그래도 그나마 뭘 깔아놓고 식사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서석구 변호사 아예 태극기 위에 도시락을 턱 올려놨습니다. 혹여 젓가락으로 김치를 집다가 그것이 아차 싶어서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정도면 식탁보죠. 서석구 변호사 예전에도 태극기 함부로 다뤘다고 해서 이런저런 얘기 많았고 제가 소개를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또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기억하시죠? 탄핵 정국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동을 먹다가 저렇게 태극기를 두르고 그래서 어떤 시민에게서 "태극기가 턱받이냐? 앞치마냐" 항의 받은 적 있었잖습니까. 그리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태극기 망토 입다가 벗으면서 가방에 마구 쑤셔넣은 저런 장면도 있었죠. 정말 태극기 소중하게 다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전광훈 목사님 정말이지 거칠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교계 안팎에서 비판해도 고지를 향해 "돌격 앞으로"입니다. 내일입니다. 전광훈 목사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하야 특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는 청와대 분수 앞에서 릴레이 단식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쯤되자 한기총 내 반대자들 이제 그의 목회에 어떤 성정까지 의심을 하고 나서습니다. 이렇게요.

[김인기/한국기독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분은 정상적인 어떤 목표라기보다는 교주적인 그런 성향이 강하더라고요. (교주 같은 성향?) 예. 예.]

교주라, 오늘도 개신교 내부에서는 전광훈 목사와 한기총을 두고 엇갈린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오늘 성명서 냈습니다. 그동안 또 다른 갈등 유발하지 않으려 침묵을 했지만 이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전광훈 목사 더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서 냈는데, 그 성명서 맨 마지막을 보면요. '혀를 놀려 악한 말을 말고 입술을 놀려 거짓말을 말아라'라는 시편 구절을 인용을 했더군요. 

하지만 전광훈 목사 얘기 틀린 거 하나 없다는 개신교 단체도 있습니다. 서경석 목사 등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애국기독인연합 오늘 "전광훈 목사의 문재인 하야 촉구 주장 지지한다"라는 성명 내놨습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 사회주의를 향해 가고 있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대한애국당 TV·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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