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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업체서 '전 남편 추정' 유해 일부 발견…완전범죄 꿈꿨나

입력 2019-06-09 20:25 수정 2019-06-17 22:45

경찰, 사람 뼛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질 발견
범행 사흘 전 마트서 증거인멸용 표백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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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람 뼛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질 발견
범행 사흘 전 마트서 증거인멸용 표백제 구입

[앵커]

경찰이 제주 펜션에서 고유정에게 살해당한  전 남편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를 인천의 한 재활용품 수거업체에서 찾아내 신원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고씨 주장과 달리 범행 전 흉기는 물론, 청소도구까지 미리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완전 범죄를 꿈꾼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인천의 한 재활용품 수거업체입니다.

경찰은 물론 경찰견까지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이곳에서 확보한 건 사람으로 추정되는 뼛조각들입니다.

제주에서 피의자 고유정에게 살해된 전 남편 강모 씨의 유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기남/제주동부경찰서장 : 뼈로 추정되는 물체입니다. 수습한 게 라면박스 한 3분의 1 정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강씨가 머물었던 제주 펜션에서 머리카락 등을 확보한 경찰은 해당 유해의 정확한 신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씨가 완전범죄를 계획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범행 3일 전 제주시 한 마트에서 증거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표백제와 같은 청소도구를 구입했습니다.

범행 당시 강씨 유기에 사용한 흉기는 자신의 주거지인 청주에서 미리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제주를 빠져나가기 직전에는 김포의 아버지 집에 시신 유기에 사용할 또 다른 흉기를 택배로 보냈습니다.

경찰은 고씨가 김포에서 추가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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