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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보호하는 '격벽' 재추진…이번엔 성공할까?

입력 2019-06-08 21:14 수정 2019-08-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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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택시기사 폭행 사고가 잇따르면서 기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전석 쪽에 벽을 설치하는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이렇게 하려다가 공간이 좁아 불편하다는 불만이 많아서 무산됐었는데요. 서울시가 이번에는 기사들에게 다양한 격벽을 제시하고, 어떤 것이 좋은지도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서울 택시에 모두 설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달리는 택시 안, 승객이 갑자기 운전기사의 핸들을 꺾고 이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지난 2월에는 40대 남성 승객이 60대 여성 기사를 마구 때려 큰 부상을 입혔습니다.  

이처럼 폭행사고가 적지않게 일어나지만 택시에는 버스와 달리 기사를 보호할 격벽이 없습니다.

지난 2014년, 서울시가 택시에 격벽 설치를 추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공간도 좁고 결제 때 불편하다는 불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택시기사 폭행 사고가 잇따르자 다시 사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종류의 격벽을 제시하고 기사들에게 선호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런 'ㄷ'자형 격벽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런 1자형도 나왔지만 이 경우에는 조수석 승객의 공격에는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서울시는 기사들의 신청을 받아 250대에 한해 시범적으로 설치비의 절반을 보조해주기로 했습니다.

향후 기사들과 승객들 반응이 좋으면 격벽 택시를 전면 도입하고 불만이 여전하면 사업을 다시 접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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