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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일반인도 '우주정거장 관광'…하룻밤 숙박비는?

입력 2019-06-08 21:16 수정 2019-06-0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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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내년부터 일반인들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가 국제우주정거장을 민간에도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왕복 우주선 비용만 우리 돈 700억 가까이 되고 강도 높은 훈련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우주정거장 아래로 푸른 지구가 내려다보입니다.

그동안 영화에서나 봤던 우주여행이 일반인들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NASA는 현지시각으로 7일, 국제우주정거장을 개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제프 듀잇/NASA 최고재무책임자 : 오늘은 매우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을 상업적 기회에 개방하고 이전에 해보지 못한 이런 기회를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먼저 우주정거장으로 가는 왕복 우주선 비용이 5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88억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한 사람당 3만 5000달러, 약 4,150만 원의 하루 숙박료를 내야 합니다.

NASA는 1년에 두 차례, 1번에 최대 30일까지만 방문을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1번에 6명까지 머무를 수 있는 우주정거장 특성상 1년에 최대 12명의 방문이 가능한 셈입니다.

여행 경비를 마련했다고 해서 누구나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NASA 우주비행사와 마찬가지로 의료테스트를 통과하고 고강도 훈련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우주로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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