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광훈 발언' 비난 쇄도…개신교 내부서도 "사퇴" 요구

입력 2019-06-07 18:30 수정 2019-06-07 22:37

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앵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의 '문재인 대통령 하야 요구' 오늘(7일)도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일제히 비판 성명을 내놨고요. 개신교계 내부에서도 전광훈 대표회장의 사퇴 더 나아가 목회 은퇴를 촉구하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선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야 이거 분위기 심상치 않습니다. 한기총 대표 회장님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우리 전광훈 목사님 "문재인 하야하라" "전라도는 빨갱이" 여파가 지금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전광훈 목사님 예전부터 한결같았죠. 그런데 그런 논란 교계 문턱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때가 때인지라 총선 시즌 앞두고서인지라 한기총 수장의 이런 발언, 이번에는 정치권의 핵심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뺀 여야 4당 모두가 지금 집중 성토를 하면서 여론도 부글부글하고 있죠.

그동안 전 목사님에 대해서 "아휴 원래 그런 사람이야"하던 개신교계, 이것이 교회 문제를 넘어 세상 문제로 부상하니까 "계속 모른 체해서는 안 되겠다", "도매금으로 엮이겠다" 심각성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교계 원로 주요 단체 일제히 전광훈 목사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먼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지낸 개신교계 원로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정말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들겠다" 한 것이죠. 이렇게요.

[손봉호/고신대 석좌교수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만약 전광훈 회장을 만나신다면 뭐라고 좀 조언해 주고 싶으세요, 한 말씀?) 저는 좀 조용히 물러나서 회개하고 아주 건강한 시민으로 봉사하십시오. 그리고 목사직도 저는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하지만 교계를 비판한다는 거 여전히 부담스러운 일이죠. 특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기총의 규모 때문입니다. 한기총은 "6만 5000교회,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가족을 대표한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개신교계 내부에서 "그거 아냐"라는 지적 나옵니다. 이렇게요.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2019년 6월 7일/음성대역) : 2011년 초 당시에, 대표회장 선거 관련 광범위한 금권선거 실태가 드러나면서 한기총 해체 운동이 범기독교 진영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한기총에는 일부 군소 교단들과 단체들만 남아있는 상태로 대표성은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다.]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이렇게 정치권에서도 교계 내부에서도 사방에 둘러싸여 비난을 받고 있지만 글쎄요, 우리 전광훈 목사님 쉽게 그 의지를 꺾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모든 세상의 비난 바로 공산주의자 음모다라는 것이죠. 이렇게요.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지난달 28일/화면출처 : 평화나무) : 통전부(통일전선부)가 끊임없이 한국 교회 해체를 위해서 지금 50년 동안에 교계 안에다가 불순분자를 침투시켜서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북한의 통전부(통일전선부)가 있는 것입니다.]

+++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뉴스룸' 많이들 보셨죠. 요즘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셀럽 나왔습니다. 칸이 선택한 남자 '정치부회의' 즐겨보는 남자, 바로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죠.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면 부득이하게 스포일러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참 난감합니다.

어제 당장 손석희 앵커 역시도 "지금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혹시 제가 좀 실수하면 빨리 말려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할 정도였죠.
 

그래서 딴소리만 하겠습니다. 봉 감독이 그랬죠. 변장을 해서 관객들 틈에 숨어서 그 반응을 살펴보겠다라고요. 그래서 제가 일전에 "옆자리 '어머님 퍼머'한 중년남성 앉으면 잘 살펴보시라" 했었는데 봉 감독 이렇게 얘기합니다.

[봉준호/감독 (JTBC '뉴스룸'/어제) : ((관객들이) 못 알아보시던가요?) 예, 뭐 간단한 변장 방법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는 없고. (예, 그런 것이 있습니까?) 네. (예, 아무도 못 알아봅니까?) 전혀 모릅니다. 지하철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니, 그 말씀하셨을 때 많은 분들이 '변장한다고 못 알아보겠어?' 이런 반응이었기 때문에.) 제가 생김새가 별 특별난 것이 없어요. 헤어스타일이 좀 괴이하죠. (특별하십니다.) 헤어스타일만 잘 이렇게 감추면 문제없습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봉준호 감독의 언론사 내방, 이것을 예능감 충만한 우리 반장들이 놓칠 리가 없죠. "봉 감독님이 분명 날 알아볼 거야 아는 척할 거야"하며 '정치부회의' 끝나고도 퇴근도 미룬 채 뉴스룸 스튜디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공개합니다. 드디어 만났습니다. 이렇게요. 특히 신 반장 차기작 캐스팅 해달라고, 약간 작위적인 표정 느낌도 들고 말이죠. 아니 저 뒤에 우리 국장 딴 데 쳐다보고 있어요, 왜? 엑스트라마냥 뭐하고 계신 것이죠? 합성한 것 같기도 하고. 머리 작게 보이려고 일부러 뒤로 간 것인가요? 국장이 그래버리면 최 반장, 고 반장은 어떻게 하라고요. 저는 없습니다. 저는 점잖은 사람이니깐요. 이런 사진 찍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신 반장, 봉 감독이 반장들 알아보던가요?

[신혜원/청와대 반장 : 봉 감독님께서 '다정회' 애정한다, 매일 애청한다고 눈빛으로 보내는 메시지를 저는 받았습니다.]

좋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어쨌든 봉 감독 정치부회의 모시려고 했는데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뉴스룸에 나가고 말았던 거라죠? 대신 저희는 '기생충' 출연한 배우분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이것이 더 좋습니다. 비록 시상식 현장에는 못 갔지만 첫 데뷔작에서 칸의 선택을 받은 칸의 여자. 칸이 선택한 여자, 잠시 후에 연결해보겠습니다. 채널 고정!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