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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벌써부터 '녹조'…수문 해체 주장 거세질 듯

입력 2019-06-07 08:01 수정 2019-06-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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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오늘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낙동강 상류에서는 벌써부터 녹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을 가둬 놓은 '보'를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걱정인데 낙동강 하류에서는 32년 만에 하굿둑을 열고 생태 변화를 지켜보는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낙동강 상류인 경북 고령군 오곡교 주변입니다.

수면 바로 아래 옅은 녹색을 띤 녹조 덩어리가 떠다닙니다.

경북에서만 2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아직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양이지만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4대강에 보가 만들어진 뒤 해마다 극심한 녹조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부 수문을 열었지만 완전히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물의 흐름을 원상태로 돌려 생태변화를 관찰하는 실험이 낙동강 하류에서 진행됩니다.

낙동강 하굿둑 수문 10개 중 8번과 9번 사이 수문 1곳을 열어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1987년 만들어진 하굿둑이 수위조절 외의 목적으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단체에서는 강과 바다를 이어주면 망가진 생태계가 되살아날 것이라며 환영행사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지하수 염분이 높아지거나 침수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환경부와 부산시는 내년까지 2차례 실험을 더 한 뒤 개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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