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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높은 수위에 '크레인 이동 중단'…인양 차질 우려

입력 2019-06-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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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으로 향하던 대형 크레인이 밤사이 멈춰 섰습니다. 침몰 유람선을 인양하기 위해서 73㎞ 떨어진 곳에서 출발해 이동 중이었는데 목표 지점을 겨우 5.5㎞ 남겨 두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강 수면이 너무 높아서 다리 밑을 통과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람선이 침몰해있는 곳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갈 거리인데 통과할 정도로 강 수위가 내려가려면 또 며칠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서 인양 작업에 차질도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작업이 시작된 뒤에는 시신을 단 1구도 놓치지 않고 온전하게 배를 들어올려야하는 것도 관건입니다. 실종자에 포함이 됐다가 시신이 수습된 한국인은 지금까지 8명입니다.

먼저 서복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크레인이 침몰 현장 5.5㎞를 앞두고 멈춰 섰습니다.

다뉴브강의 수위 때문입니다.

침몰 지점은 머르키트 다리 하류 10m 지점인데 강 수위 때문에 현재로서는 다리를 통과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면으로부터 다리까지의 높이가 4.5m 이상 확보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수위가 30㎝ 정도 더 낮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2~3일 가량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와 인양 작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동을 시작하면 현장까지는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투입될 크레인은 200t의 무게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블레아니호의 무게는 선체 무게 50t에 배에 찬 물까지 더하면 모두 100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양 과정에서 선체를 보전하고 시신 유실을 막는 것이 핵심 관건인 가운데 이를 위해 인양 전에 고정 장치를 박고 유실 방지 그물망을 설치하는 작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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