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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회담 1주년 앞두고 북 "미, 새 해법 갖고 나서야"

입력 2019-06-05 07:20 수정 2019-06-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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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전이죠. 지난해 6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고 공동 성명도 채택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는 물론이고 평화 체제 보장과 북·미 관계 정상화 6·25 전쟁 전사자 유해 송환 등 4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올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1차례 더 만났지만 비핵화 협상은 현재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 외무성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해법을 가지고 하루 빨리 협상에 나서라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4일) 조선중앙통신에 올라온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입니다.

외무성 관계자가 기자와 문답 형식을 취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수위가 높은 형식입니다.

우선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에 큰 의의를 갖는 계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6·12 공동성명을 바탕으로 북한은 6·25 전사자 유해를 송환하고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실천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중앙TV : 가장 적대적인 관계에 놓여있는 나라들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새로운 관계 수립을 위한 활로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현실로 입증한 것으로 하여 세계 모든 나라와 인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6·12 공동성명을 외면하고 북한의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고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비핵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최대 실책을 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6·12 공동성명의 이행을 다시 한번 촉구했고 북한의 입장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대화에 나설 뜻이 있다는 점을 나타낸 것입니다.

북한 외무성은 다만 미국을 향해 새로운 셈법을 갖고 나서야 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말을 전하며 "우리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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