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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미 여행주의보 발령…무역 갈등, 민간전선으로 확대

입력 2019-06-0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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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 보복을 이어가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중국이 미국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며 갈등의 범위를 민간 부분까지 넓히고 있습니다. 남의 나라 얘기로만 볼 수 없는 게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이 올바른 판단을 해야한다는 중국의 압박성 발언도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 미칠 파장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무역협상 실패'를 둘러싼 미·중 간의 설전이 독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앞서 무역 백서를 발간해 "미·중 무역협상 실패는 미국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3일 "무역협상의 본질과 경과를 왜곡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중국이 다시 반박했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4일) "무역협상이 무산된 것은 미국의 성의없는 태도와 공동인식 위반 때문"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협상이 틀어진 것은 중국이 후퇴했기 때문"이라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서는 "자기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갈등 전선이 문화 영역까지 퍼지는 모양세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에게 '안전 경고'를 내렸습니다.

미국이 출입국 단속을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국인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겅 대변인은 "최근 미국에 간 중국인들이 이유없이 방해를 받고 있는 데에 따른 조치"라고 했습니다.

중국 문화여유부도 "미국 여행을 주의하라"고 밝혔습니다.

총격,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지난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290만 명에 이릅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로 미국 여행업계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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