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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당했다더니…김영철, 김 위원장과 나란히 공연 관람

입력 2019-06-03 20:34 수정 2019-06-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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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김영철 부위원장은 노역형을 받았고 김혁철 대미특별대표는 총살됐다" 3일 전에 조선일보가 1면에 보도한 내용이지요. 그런데 오늘(3일)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설주 여사와 함께 군인 가족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같은 줄, 왼쪽에서 5번째 자리에 김영철 부위원장이 앉았습니다.

김 부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50여일 만입니다.

같은달 국정원은 북한의 대남전략을 맡는 통일전선부장이 김 부위원장에서 장금철로 바뀌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국내 한 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해임돼 자강도에서 노역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김 부위원장이 강제 노역형에 처해졌다면 단기간 내에 이렇게 복귀할 수 없습니다.]

신문이 같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김혁철 처형에 대해서도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까지 그렇게 추정할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주말 2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위원장은 군수공장 여러 곳을 시찰한 데 이어 군인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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