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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저가항공 9시간 지연…"기장이 술 취해" 주장도

입력 2019-06-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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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새벽,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여객기가 9시간 넘게 늦어지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사는 왜 늦어지는지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기장이 술에 취해서 출발을 못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베트남 다낭 공항.

비행기를 못탄 승객들이 공항 의자 곳곳에 기대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는 바닥에 종이상자를 깔고 잠이 들었습니다.

어젯밤 다낭에서 인천으로 떠나려던 베트남 비엣젯 항공의 여객기가 9시간 넘게 출발을 늦췄기 때문입니다.

새벽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비엣젯 항공 이용 승객 : 비행할 캡틴이 없어서 운행을 못한다. 왜 못하냐니까 (기장이) 술을 드신 것 같다. 대기하던 승객들이 화내고 목소리를 높이니까 아파서 쓰러지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돌렸어요.]

비엣젯 항공 측은 취재진에게 다른 비행기에 사고가 나는 바람에 줄줄이 일정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승객들은 이런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비엣젯 항공은 승객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탑승 예정 시간이 3번이나 바뀌었는데 항공사 측이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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