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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페덱스 때리기'…미국도 '취재증 갱신 거부' 반격

입력 2019-06-02 21:53 수정 2019-06-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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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의 시작과 함께 미·중 무역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주말 내내 중국은 협상백서, 미국 업체를 겨냥한 블랙리스트 등 각종 보복조치를 쏟아냈고 미국은 중국 관영 매체의 의회출입을 금지시키는 등 강 대 강으로 치달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사]

중국측 무역협상 부대표가 이례적으로 일요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왕서우원/중국 상무부 부부장 : 미국은 중국이 협상 도중에 입장을 뒤집었다고 비난하는데 중상모략입니다. 담판에서는 '합의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합의된 것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백서를 발표하며 협상 결렬은 모두 미국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1일)는 미국에 본사를 둔 특송업체 페덱스를 공격했습니다.

화웨이 제품을 고의로 잘못된 미국 정부 주소로 배송했다며 정식 수사 착수를 발표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카드도 꺼냈습니다.

화웨이 제재에 맞서 중국이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기업을 제재하겠다는 압박입니다.

미국도 반격했습니다.

CCTV의 영어채널인 중국국제방송국, CGTN의 미국 의회 취재증 갱신을 거부했다고 홍콩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인 비자 장벽도 높였습니다.

중국판 트위터격인 웨이보와 메신저인 웨이신의 아이디 제출을 의무화 한 것입니다.

비자 대행 업체에서는 이미 원정출산, 영주권 등 민감한 용어를 소셜미디어에 쓰지 말라고 권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달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5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외교에서 세불리기도 시도합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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