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의료진 "구조 승객들, 대체로 양호"…7명 중 6명 퇴원

입력 2019-05-31 07:20 수정 2019-06-17 18: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의료진 "구조 승객들, 대체로 양호"…7명 중 6명 퇴원

[앵커]

구조된 탑승객 7명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3곳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부상의 정도가 비교적 가벼운 6명은 퇴원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당분간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조된 탑승객 7명은 현지 병원 3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크게 다치지 않은 6명이 먼저 퇴원했습니다.
 
다른 1명은 늑골을 다쳐 당분간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진은 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회사원 이우석 씨를 통해 구조 승객이 남아있는 우조키 병원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진료를 받은 김모 씨 등 3명과 병원 의료진에게 동의를 얻고, 이들의 몸 상태를 물었습니다.

김씨 등은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담당 의사는 3명 모두 괜찮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장보르키/우조키 병원 의료진 : 심장 쪽에 작은 문제가 있기는 한데,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심장에 무리가 가서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김모 씨도 짧게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모 씨/당시 탑승객 : 언니와 오빠가 지금 연락이 안 돼서…제 딸은 대사관 도움으로 다른 숙소에 있어요. 그곳으로 가고 싶어요. 여기 있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저는 조금 통증이 있는데, 견딜 만해요.]

퇴원한 승객 6명은 현재 한국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홍빛누리)

관련기사

"충돌 뒤 7초 만에 침몰"…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한국인 7명 사망 사고 지점 수㎞ 떨어진 곳에 생존자…수색 범위 넓혀 '바이킹 크루즈' 교각 피하려다 '쾅'…비극 부른 급선회 여행사, '패키지 관광객용'으로 직접 빌린 배…안전 논란은? 2달 전에도 유람선 충돌…"구명조끼 없이 무조건 대기하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