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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센강, 코타키나발루에도…'안전불감증' 패키지 수두룩
입력 2019-05-30 20:48
보트마다 안전관리 수준 천차만별…사전에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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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마다 안전관리 수준 천차만별…사전에 확인해야
[앵커]
이렇게 해외 여행을 가면 유람선이나 소형 보트를 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내놓은 단체 여행 패키지에도 포함돼 있기도 하지요. 문제는 구명조끼 같은 최소한의 안전 장비조차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당시 다뉴브강의 모습입니다.
해가 진 이후에도 선박들이 끊임없이 몰려듭니다.
이번처럼 추돌 사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장성원/대학생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 야경을 보려면 당연히 보트를 타야 하고. 구명조끼는 못 본 것 같아요. 비가 계속 왔거든요. 수위도 높고 물살도 빨랐어요. 저는 무서워서 못 탔어요.]
해외에서 배를 이용한 관광 상품은 넘쳐납니다.
문제는 안전입니다.
파리 센강의 유람선입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의자 밑에도 구명조끼가 보이지 않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반딧불 관광 보트입니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보트 어디에도 구명조끼가 보이지 않습니다.
근처 보트에 탑승한 다른 나라 관광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습니다.
보트마다 안전 관리 수준이 천차만별인 것입니다.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의 경우 출국에 앞서 이런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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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TBC 이윤석입니다. 2011년 9월, 기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정치부, 경제산업부, 심층취재부, 디지털뉴스룸 등을 거쳤습니다. 우리사회의 사각지대에 빛을 비추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꿉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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