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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야, 족구야?'…네이마르·메시도 사로잡은 '테크볼'

입력 2019-05-28 09:51 수정 2019-05-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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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축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훈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분명 축구공으로 하는 게임인데 탁구 같기도 하고, 족구 같기도 한데요. 섬세한 개인기 훈련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마르가 머리로 올려주자 오른발로 꽂아 넣는 제수스.

점수를 따낸 뒤 아이처럼 즐거워합니다.

경기장이 아니라, 브라질 축구 대표팀 라커룸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또한 훈련입니다.

탁구대처럼 생긴 곡선형 테이블을 두고 발로, 가슴으로, 머리로 축구공을 주고받습니다.

탁구와 축구를 결합한 새로운 종목인데 손을 쓰지 않고, 3번 안에 공을 넘겨야 한다는 점은 우리가 아는 족구와 비슷합니다.

단 한 사람이 같은 신체 부위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없어 다양하게 공을 다루는 법을 익히기에 좋습니다.

섬세한 개인기 훈련을 위해 국가대표팀이나 유명 클럽들도 훈련장에 이 테이블을 두고 있습니다.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는 전용 테이블이 없을 때는 동료들과 원형 탁자를 놓고 게임을 하고, 휴가 중에는 해변가에서도 즐깁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아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 놀이는 '테크볼'이라는 이름으로 2년 전부터 국제대회인, 월드컵도 생겼습니다.

단식과 2대 2 복식 경기가 있는데 지난해에는 40여 개국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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