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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결의 위반' 첫 언급…"북·미 회담 문은 열려 있어"

입력 2019-05-25 20:37 수정 2019-05-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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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고위 관료가 '결의 위반'을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이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고 한 가운데 나온 강경 발언입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25일)부터 일본을 국빈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하루 먼저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볼턴 보좌관이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초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의 측면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고위 관리 중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언급한 적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그 누구도 이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고만 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오는 27일 미·일 정상회담 때 대북 제재를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3차 북·미 정상회담의 문은 열려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거기에 걸어 들어올지 말지 의 문제'라고 말해 대화의 끈은 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이 자국 선적을 압수한 데 대해 연일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어 북·미 대화가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이상 대화는 재개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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