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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에 먼지까지 기승…강릉서 올해 첫 열대야

입력 2019-05-25 20:52 수정 2019-05-26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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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도 정말 더웠죠.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올해 첫 열대야도 나타났는데요. 마스크 쳐다보기만 해도 더운 이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덮쳤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으로 햇빛을 가립니다.

부채를 흔들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십니다.

[김채은/대구 동변동 : 지금 이제 5월인데 벌써 이렇게 폭염주의보인 데다, 애들도 학교 갈 때 선풍기 없으면 못 다니니까. 앞으로 7, 8월 어떻게 잠을 잘지… ]

동해안과 경북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경북 울진은 36.6도까지 올랐습니다.

강릉에서는 밤새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5월 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지난 1973년 이후 3번째입니다.

미세먼지 수치도 높았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내일도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20도로 오늘과 비슷하지만, 낮에는 서울 30도, 강릉 31도, 대구는 32도까지 오릅니다.

이번 더위는 다음 주 월요일 비가 내리며 누그러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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