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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탱크 폭발 공장 400m 옆 화재…또 '펑펑' 폭발음

입력 2019-05-24 20:52 수정 2019-05-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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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 짧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강릉 수소탱크 폭발 현장 소식을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조금 전 강원테크노파크에 입주한 기업 중 1곳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저희 기자들이 현장에 급하게 나갔는데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승현 기자, 다시 불이 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23일) 폭발사고가 있었던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아니고요.

그 공장으로부터 약 300m 떨어져 있는 다른 입주기업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저희가 앞선 뉴스룸 중계에서 조소희 기자가 연결을 했었고 그 연결을 마치고 정리하던 과정에서 근처에서 펑 하는 굉음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바로 현장으로 달려와 봤더니 지금 제 뒤쪽으로 보이는 저 건물입니다.

간판에 불이 들어와있고 그 옆에 있는 빨간색 적벽돌 건물인데요.

그 건물 안쪽에 있는 공장 쪽에서 굉장히 시뻘건 화염과 함께 연기 그리고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저 업체는 산업단지 관계자한테 물어보니까 전자 부품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내부 면적이 660㎡ 그러니까 200평 정도 되는 그런 회사고요.

알콜류가 많이 보관되어 있어서 그런지 불길이 타오르면서 펑펑하는 폭발음이 연신 들려왔습니다.

바로 뒤쪽에는 산이 있어서, 산쪽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을까 굉장히 걱정이 됐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 곧바로 소방차 여러 대가 왔고 근처에 경찰 병력도 있어 현장을 통제하면서 불길을 재빠르게 잡았고요, 빠르게 진화용수를 뿌린 끝에 지금은 불길은 보이지 않고 연기만 계속 나는 상태에서 안쪽에 사람이 있는지 살피는 서치라이터들이 보이고있습니다.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니까, 다행히 업체 안쪽에 직원은 없는 것 같다, 주차장에 직원들의 차량이 서 있지 않다는 말을 해줬는데, 그래도 인명이 남아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소방당국이 인명수색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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