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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만 있으면…모나리자·아인슈타인이 말을 한다

입력 2019-05-24 21:10 수정 2019-05-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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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인슈타인과 토론을 벌이고, 메릴린 먼로와 인터뷰 한다.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을 누구나 손쉽게 영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필요한 것은 얼굴 사진 1장뿐이라는데요.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그림 속에만 존재했던 모나리자가 눈을 깜빡입니다.

실존 인물처럼 말하는가 하면, 고개를 젓기도 합니다.

아인슈타인이나 메릴린 먼로 같은 역사 속 유명 인사와 직접 인터뷰하는 듯한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러시아의 스콜코보 과학기술연구소와 함께 개발했습니다.

사진에서 잡아낸 얼굴 윤곽으로 표정과 움직임을 추정한 뒤 동영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개발진은 영화·게임은 물론 영상통화나 화상회의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공지능 기술로는 사람 표정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AI 합성 목소리 : 300m 앞에서 강남구청 방면으로 좌회전하시기 바랍니다.]

한편에서는 이런 첨단 기술이 가짜뉴스를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한 매체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현 대통령을 비난하는 가짜 동영상을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미국 의회도 영상 합성 기술이 안보를 위협할 수도 있다며 규제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네이버TV·유튜브(Egor Zakharov·BuzzFeed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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