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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사태로 번진 인도네시아 '대선 불복'…여행주의보

입력 2019-05-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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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여 개표 끝에 지금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승리로 마무리되나 싶었던 인도네시아 대선의 파장이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대선에 불복하는 시위로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총에 맞아 숨진 희생자도 있었다며 반정부 폭동을 일으키려는 세력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시위대 쪽으로 최루탄을 발사합니다.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위는 격렬했습니다.

자카르타 시내 경찰 기동대 숙소와 초소를 불태우고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21일 새벽 조코 위도도 현 대통령이 55.5%의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야권 대선 후보인 프라보워 지지자들은 대선 결과를 거부했습니다.

정부 여당이 개표 조작을 비롯한 조직적인 선거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밤샘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 과정에서 숨진 30대 남성은 총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시위 현장에 배치된 군경에는 실탄과 화기가 지급되지 않았다며 과격 시위의 배후를 의심했습니다.

시위를 폭동으로 악화시키기 위해 제 3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주목한 것입니다.

대선불복 시위가 대형소요사태로 번질 우려에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는 현지 여행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멘텡과 탐린 등 중부 자카르타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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