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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부시 입국…내일 '노무현 추도식' 참석

입력 2019-05-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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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시 입국…내일 봉하마을 '노무현 추도식' 참석

[앵커]

내일(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0주기되는 날입니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열리는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관련 소식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희정 기자, 부시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입국했죠?
 
[기자]

네, 부시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40분 쯤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회색 바지와 재킷, 운동화 등 편안한 차림으로 입국한 부시 전 대통령은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내일 오후 2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5분 가량 추도사를 하고,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유족에게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자서전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몇 가지 주요 현안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 또 "2009년 그의 갑작스런 죽음 접하고 슬픔에 빠졌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희상 국회의장, 민주당 지도부, 그리고 정부 청와대 관계자 등 여권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모친상으로 인해 이번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고, 김경수 경남지사도 항소심 재판 일정으로 불참합니다.

2. 수출 차량 실은 선박서 화재…1명 연기 마셔 치료

해외로 수출되는 현대자동차 2100대를 실은 수송용 선박에 불이 났습니다. 오전 10시 10분 쯤, 울산시 북구에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차량 선적부두에 있던 바하마 선적 5만 7천 톤 급 수송선에 불이 나, 지금까지 차 20여 대가 타고 노동자 1명이 연기를 마셔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길을 잡고도 열기가 심해서 소방 당국이 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늦어진 데다, 차들이 10cm 가량 간격으로 붙어 있어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3. '성매매 알선' 사이트 적발…챙긴 광고료 210억

국내 최대 규모의 음란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에서 광고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붇잡혔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2600곳이 넘는 성매매 업소에서 광고료 210억 원을 벌어들인 혐의로, 사이트의 운영자 등 모두 36 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회원들에게 무료 쿠폰을 주고 게시판을 운영하게 하면서 홍보를 하게끔 했습니다. 경찰은 일본에 있는 서버를 압수하고, 사이트를 폐쇄하기 위해서 인터폴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4. 버스서 노인 밀어 죽게 한 미 여성…'보석금' 석방

미국에서 70대 남성을 버스 바깥으로 밀어서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살해 혐의로 체포됐지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에 라스베이거스의 한 시내버스에서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하던 25살 카데사 비숍이 화가 나서,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을 하라고 하던 74살 세르게이 푸르니에를 버스 밖으로 밀쳤습니다. 인도에 머리를 부딪힌 푸르니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달 여 만에 숨졌고, 비숍은 살인 혐의로 체포됐지만, 10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2천만 원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5. 대관령 한우 '나들이'…올 들어 300마리 첫 방목

농촌진흥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한우 300마리를
대관령 초지에 방목했습니다. 번식용 암소의 사료비를 줄이고 번식률을 높이기 위해서, 농진청은 해마다 이맘때부터 10월 말까지 약 5개월 동안 한우를 방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활용하면 번식률은 15% 정도 증가하고 사료비는 68% 정도 줄어든다고 농진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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