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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상 첫 오존주의보…"중국서 오염물질 유입된 듯"

입력 2019-05-22 21:17 수정 2019-05-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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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오후에 제주에 사상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눈이나 호흡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오존은 보이지도 않고 마스크로도 막지 못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지요. 보통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햇빛을 받아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만들어지는데, 이 오염물질은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없이 맑은 하늘, 따가운 햇빛이 강하게 내리쬡니다.

전형적인 초여름날씨처럼 보이지만 오늘은 좀 달랐습니다.

오후 1시,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것입니다.

[강승욱/제주시 노형동 : 아침부터 눈이 따가워서 왜 그런지 궁금했는데 앞으로는 미세먼지 말고도 오존주의보도 신경 써야겠어요.]

오존은 대기권 밖에서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지표면 근처에서는 사람의 호흡기와 눈,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는 유독물질입니다.

차량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강한 햇빛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됩니다.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많은 도심에서 여름철 자주 발생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대표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제주만 유일하게 오존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2015년 경보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인데다 아침부터 농도가 치솟은 것도 이례적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외부, 특히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수치도 제주만 유독 높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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