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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해수면 최고 238㎝ 상승"…더 빨리 녹는 남극

입력 2019-05-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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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따라서 지금부터 80년 뒤인 2100년에 해수면이 얼마나 더 올라갈지 그 예상치가 6년 전보다 2배 넘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남극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녹고 있다는 것이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어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구 온도는 금세기말까지 5도가량 오를 수 있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현지시간 20일 실린 논문입니다.

현 수준으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될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4년 전 파리 협정에서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약속했습니다.

마지노선 2도를 넘으면 자카르타, 부산, 가와사키, 뉴욕 등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한다는 경고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논문은 뜨거워지는 지구로 인해 2100년에는 해수면이 최고 238cm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인 IPCC는 해수면이 최고 98cm 높아질 것이라고 지난 2013년 내다봤습니다.

6년 만에 해수면 상승 예상치가 2배 이상 높아진 것입니다.

더 많은 세계 주요 도시들이 물 속으로 사라지는 최악의 경우에 직면한 셈입니다.

당시 IPCC는 북극 얼음은 빨리 녹아내리지만 남극의 해빙 속도는 더디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지구 기온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서쪽 남극부터 온난화에 취약해져 동쪽으로 확산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륙에 놓여있는 남극 빙하의 해빙 속도가 빨라지면 해수면 상승에 직격탄이라고 연구진은 우려합니다.

따뜻한 바다와 인접해 녹기 쉬운 북극의 경우, 이미 그린란드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2003년 이후 4배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클라이메이트 센트럴)
(영상디자인 : 황선미·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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