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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성범죄 의혹 '중요 물증'…피해자 의료 기록 확보

입력 2019-05-21 20:25 수정 2019-05-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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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의혹 수사단이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서 중요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당시 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고, 약 처방까지 받은 기록을 제출한 것입니다. 6년 전에는 여성들의 진술만 있어서 김 전 차관을 재판에 넘기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의 전 차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최모 씨는 최근 검찰에 피해 상황과 장소, 날짜 등을 자세히 진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폭행 시점이라고 주장해 온 2008년 3월 무렵의 산부인과 진료 기록도 냈습니다.

이 증거가 중요한 이유는 그 안에 담긴 내용 때문입니다.

성폭행을 당한 뒤 사후에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약을 처방 받았다는 것입니다.

또 당시 병원에서 최씨에게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 센터를 찾아가라는 권유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기록이 곧바로 김 전 차관의 성범죄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로 대립하는 최씨와 김 전 차관의 진술만 있는 상황에서 최씨 주장에 힘을 실어 줄 물증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사건 직후 약 처방을 받았던 만큼 그동안 특정하기 어려웠던 범행 날짜를 어느 정도 좁힐 수 있게 됐습니다.

최씨는 당시 별장을 함께 찾은 친구 역시 피해를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수사단은 최씨의 친구도 곧 소환해 사실 관계를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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