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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 대사관 1km 부근에 로켓탄…'누가 쐈나'

입력 2019-05-20 20:42 수정 2019-05-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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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 부근에 로켓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외국 공관 등이 밀집해 있어 미군이 특별 경계하는 '그린 존'에 대한 공격은 9달 만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무장세력을 배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경찰 경계 강화

긴장감 감도는 바그다드

현지시간 19일 밤 이라크 바그다드에 로켓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공격 받은 지점은 미국대사관과 이라크 국회가 있는 '그린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대사관에서 약 1km 떨어진 곳입니다.

외국 공관 등 주요 시설들도 모여있습니다.

지난해 9월 박격포 공격이후 약 9개월만의 공격입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라크 당국이 바그다드 동부지역에서 로켓 발사대를 찾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은 시아파 무장세력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이라크 당국은 공격로켓이 카추사 로켓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격포 보다 위력적인 무기로 헤즈볼라 등 시아파 무장세력이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이나 친이란 민병대 등의 공격이 예상된다며 이라크내 미국대사관 인력을 대부분 철수시켰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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