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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평일도 문자 폭탄"…교사 전화번호 공개 '제한'

입력 2019-05-20 16:25

시사토크 세대공감…20대 '뉴스 Pick'
#퇴근_후엔_선생님도_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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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세대공감…20대 '뉴스 Pick'
#퇴근_후엔_선생님도_쉬자


[앵커]

두 번째 뉴스 < 선생님 > 은 뭔가요?

[이영찬/20대 공감 위원 : 네, 제가 오늘(20일) 공감위원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픽한 뉴스인데요. < 선생님 번호 공개, 하지 말자 > 입니다. 지난 14일 경기도교육청이 '근무시간 외 휴대전화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관련 안내문을 각 학교에 보냈습니다. 이 안내문에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생님의 개인 휴대번호 공개를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퇴근 후에도 수시로 개인 휴대전화로 학생 혹은 학부모와 연락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선생님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 사이에서는 "안 그래도 소통이 안 되는데 더 불통"되는 것 아니냐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는데요. 서울시교육청은 이 문제에 대한 자구책으로 선생님들에게 '업무용 휴대전화'를 주는 방법을 내놓았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선생님의 휴대전화 번호 자체를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세대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 픽해보았습니다.]

· 경기도교육청, 교사 휴대폰 번호 자제 공문

· 서울시교육청, '업무용 휴대폰 지원' 시범사업

· 주말·평일·근무시간 중에도…학부모 전화·문자

· "급한 연락 어쩌나…학부모 상담도 교육활동 일부"

· 밤낮없는 연락에 사생활 침해 호소하는 교사들

[앵커]

학부모의 입장에서 꼭 전화를 해야되는 교사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 싶은 이유는 뭘까? 저희가 직접 학부모에게 들어봤습니다. 잠깐 듣고 오시죠.

[이현주/서울시 소재 초등학생 학부모 (JTBC '세대공감' 통화) : 아이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아프거나 그럴 때는 대개는 아이 상태를 좀 지켜보다 보면 등교 시간이 넘어 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학교로) 전화를 하게 되면 (전달받은 번호가) 교실로 각각 전화기가 (연결)되어 있으니까 교실로 하게 되는데 (그 시간이) 거의 수업 시간일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도 수업 시간에 (교실로) 전화하는 것보다 문자로 (보내 놓는 게…) (저학년일 경우) 아이가 놓치고 오는 부분이 많아요. 얼마 전에도 아이가 숙제를 해야 되는 노트를 학교에 두고 온 적이 있었거든요. 바로 뛰어가서 교실로 갔는데 교실문이 닫혀 있었어요. 회의 중이셨더라고요. 그래서 문자를 남겨놨거든요. (후에) 선생님이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회신을 주셨거든요.]

(화면제공 : 교육부)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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