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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일자리, 여전히 어렵지만 희망적"…고용지표 획기적 진단

입력 2019-05-19 20:08 수정 2019-05-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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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최근의 일자리 상황에 대해 "여전히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4월 고용동향이 좋지 않게 나왔지만, 취업자 증가수 등 지난해 고용지표와 비교해 봤을 때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3일 전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경제에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오늘(19일) 일자리수석이 나서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간 것인데요. 여권에서는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해 경제심리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같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또 부진한 수출 등을 감안하면 낙관하기만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먼저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고용상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태호/청와대 일자리수석 : 고용 상황은 2018년보다는 개선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어렵긴 하지만 희망적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취업자 증가 수가 2018년에는 약 9만7000명이었는데 올해 들어 2월에는 26만여 명, 3월에는 25만여 명, 4월에는 17만여 명이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봤을 때 획기적인 변화"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월평균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업자수 증가를 이끈 부문은 '신산업, 신기술'과 '사회서비스, 두 분야를 꼽았습니다.

또 조만간 제2, 3의 광주형 일자리, 즉 상생형 일자리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구미와 군산, 나머지 지역에서 노력을 해 6월 이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에는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정태호/청와대 일자리수석 :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이 통과된다면 고용 개선에 특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여전히 자영업과 제조업에 있어서는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일자리 핵심정책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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