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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뒤 처음 검찰 나온 김학의…사실상 '조사 거부'

입력 2019-05-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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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3일 전 구속된 이후 오늘(19일) 처음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 새로 선임한 변호사와 접견을 하고 나서 조사를 받겠다"며 사실상 조사를 거부하는 바람에 2시간 만에 별 내용이 없이 끝났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오후 2시 서울 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3일 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첫 소환조사였습니다.

하지만 조사는 2시간 만에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김 전 차관이 "새로 선임한 변호인과 접견해 입장을 정리하고 나서 조사받겠다"며 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 전 차관은 앞서 지난 17일에도 "변호인과 상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이후 2일 만에 검찰에 나왔지만 이번에는 "기존 변호인 외에 구속된 뒤 추가로 선임한 변호인과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대는 것입니다.

김 전 차관의 구속 기한은 최대 다음 달 4일까지 입니다.

검찰은 오는 21일 김 전 차관을 다시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모르지는 않는다"고 진술을 바꾼 만큼 윤 씨와 만난 경위부터 다시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성범죄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윤중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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