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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내 북·미 정상회담 열려야"…도발 후 첫 입장

입력 2019-05-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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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4일과 9일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이후 미국을 향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올해 안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핵실험과 ICBM 발사 실험을 다시 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대화를 이어가자는 강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오늘(18일)자 기사입니다.

'하노이 협상'이 결렬된 것은 미국이 북한의 일방적 핵무장 해제를 노린 '선 핵포기' 요구를 고집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양보가 먼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올해 안으로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핵실험과 ICBM 발사 등을 중단한 '하노이 약속'이 유지될지 예단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4일과 9일 북한측이 발사체를 쏜 뒤 미국을 향해 내놓은 첫 입장입니다.

발사체 발사로 나빠진 분위기를 오히려 지렛대 삼으려 한다는 풀이입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연말까지도 미국의 셈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ICBM 같은 발사체를 통해 대응을
하겠다는 메시지이지만 무게중심은 대화촉구의 메시지가 강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미국이 북한 화물선을 압류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이 북한 화물선을 압류한 것은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날강도적인 나라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현지시간 9일 북한 발사체 발사 9시간 만에 대북 제재의 하나로 북한 석탄 운송 화물선을 압류한 바 있습니다.

얼어붙은 핵협상 재개를 위해 북한이 던진 메시지에 미국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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