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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데뷔 무대' 선 BTS…"55년 만에 최고의 팬덤"

입력 2019-05-17 21:09 수정 2019-05-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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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5년 전 전설적인 영국 밴드 비틀스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연했던 무대에 우리나라의 방탄소년단이 올랐습니다. 그 옛날 비틀스를 떠올리게 하는 헌정 무대였는데요.

황예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흑백 화면 속 정장 차림의 비틀스입니다.

현지시간 1964년 02월 09일

1964년 2월 CBS 방송의 쇼를 통해 미국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전 세계에 이른바 '비틀스 마니아'가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현지시간 2019년 05월 15일

55년 뒤 같은 무대에 방탄소년단이 올랐습니다.

비틀스와 같이 정장을 입었고 CBS는 흑백 화면으로 처리했습니다.

CBS는 비틀스 이후 "정확히 '55년 3개월 6일' 만에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남자들이 상륙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유력매체들은 헌정 공연의 의미를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미국 타임은 "처음에는 '비틀스 마니아'가 있었고, 지금은 'BTS 마니아'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은 특히 지난해 말부터 방탄소년단에게서 비틀스를 엿보고 있습니다.

앞서 CNN은 "BTS의 팬덤은 비틀스 이후 처음"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헌정 공연 당일 오전에 ABC방송의 서머콘서트 시리즈의 오프닝을 장식했습니다.

공연 진행자 역시 BTS 열풍을 비틀스에 비유했습니다.

야외공연장이 마련된 뉴욕 센트럴파크 주변에는 며칠전부터 텐트촌이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화면출처 : 비틀스 공식 유튜브 계정·미국 CBS방송·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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