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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리비아서 피랍된 한국인 남성 구출"…18일 귀국

입력 2019-05-17 09:37 수정 2019-05-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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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조금 전 브리핑을 마쳤습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한 내용이라고 했었는데요. 잠시 정리해보면, 지난해 7월 6일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 관리회사입니다. ANC 사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명에게 납치됐던 우리 국민 62살 주모 씨가 피랍 315일 만에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을 듣겠습니다.

심수미 기자, 우리 정부가 리비아에 피랍돼 있던 국민 1명을 구출했다고요.

[기자]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무장괴한 10여명에게 납치된 62살 주모씨가 한국 시간으로 어제 오후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조금 전 이곳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피랍 315일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씨는 아랍에미리트, UAE 아부다비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면서, 내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1차적인 검진 결과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만, 한국에서 추가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리비아는 대표적인 여행 금지 구역 아닙니까? 왜 그곳에 머물렀는지도 알려졌습니까?

[기자]

이 남성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떨어져, 리비아 현지의 수로 회사에서 장기간 근무해왔습니다.

지난해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함께 근무하던 필리핀인 3명과 함께 무장민병대에 납치된 겁니다.

정부는 지난해 피랍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청해부대를 급파하고 다양한 경로로 구출 시도를 해왔는데요.

특히 범정부 합동TF를 구성해서 리비아 정부는 물론이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우방국 정부와 공조해왔습니다.

정 실장은 구조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준 UAE 정부와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문 대통령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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