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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 트럼프배 트로피'도…아베, '극진한 대접' 준비

입력 2019-05-16 20:56 수정 2019-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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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문하기에 앞서서 이달 25일부터 3박 4일 동안 일본을 방문합니다. 아베 총리의 특기라면 특기인 극진한 모시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스모대회 우승자에게 시상할 트럼프배 트로피도 깜짝 등장할 전망이라고 하고,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트럼프 미 대통령을 태워서 미·일 동맹도 과시하게 됩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첫 일정으로 아베 총리와 골프를 칩니다.

통산 5번째 골프 라운딩으로 2017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는 도쿄올림픽 개최지에서 골프를 쳤습니다.

이어 도쿄 시내 스모경기장으로 이동해 스모 결승전을 관람합니다.

우승자에게 줄 '트럼프배' 트로피도 특별히 제작해두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루히토 새 일왕도 만납니다.

아베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이 만나는 첫 외국 정상을 트럼프 대통령으로 하기 위해서 몇 달 전부터 공을 들여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달 27일) : 슈퍼볼과 비교해 (일왕 즉위가) 얼마나 큰 이벤트인지 물었더니, 아베 총리가 '그보다 100배는 크다'고 했습니다. 내가 그럼 가겠다고 했습니다.]

방일 사흘째 오후, 두 정상은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와 무역 협상, 납북피해자 등의 현안을 다룹니다.

주일미군 해군기지에서 해상자위대 호위함에도 함께 승선합니다.

중국을 겨냥해 미·일 동맹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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