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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검사 비위 눈감아"…경찰, 김수남 전 검찰총장 수사

입력 2019-05-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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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반대로 경찰은 김수남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전현직 검찰 수뇌부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후배 검사의 비위를 알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는 혐의 때문입니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평소 검찰 개혁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임은정 충주지청 부장검사의 고발로 시작됐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전현직 검찰 간부 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15년 12월 부산지검 소속 윤모 검사가 민원인이 낸 고소장을 분실한 뒤 이를 위조한 것을 적발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징계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은정 충주지청 검사는 지난 3월 대검찰청에 이들을 감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비위 혐의가 없다는 답변을 받자 경찰에 고발한 것입니다.

임 검사는 당시 간부였던 이들이 윤 검사를 법적으로 징계해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와 감찰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윤 검사는 처벌을 받지 않고 이듬해 사직 처리됐다고 합니다.

부산지검은 지난해 10월에야 윤 전 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말쯤 임은정 검사를 고발인으로 조사한 뒤, 김 전 총장 등을 부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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