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새벽 어머니와 단 둘이 살던 35살 집배원, 이은장 씨가 과로로 숨졌습니다.
아침 7시면 집을 나서는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준비해 놓은 조끼는 주인을 잃었습니다.
정규직을 꿈꾸며 주 52시간을 훌쩍 넘는 추가 근무를 견뎌왔건만 정규직 지원서류를 내려던 그날이 그의 발인일이 됐습니다.
주 52시간이 '희망고문'의 도구가 아니라, 권리와 힘이 될 때까지 그의 죽음을 함께 기억했으면 합니다.
세대가 함께 뉴스를 느끼다. < 시사토크 세대공감 > 저희는 내일(16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화면제공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