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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프로포폴' 병원 3차 수색…기록조작 여부 조사

입력 2019-05-14 20:59 수정 2019-05-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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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알려진 성형외과를 경찰이 밤새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이 3번째입니다. 핵심은 '진료 기록부'를 조작했는지 여부입니다. 병원이 이부진 사장이 맞은 것을 숨기려고 다른 환자가 맞은 것처럼 속였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놓아줬다는 의혹을 받는 성형외과입니다.

경찰이 18시간 만에 압수한 물건들을 들고 나옵니다.

이번이 3번째 압수수색입니다.

[(환자 진료기록부 가져가시는 거 맞습니까?) …]

경찰은 이 사장의 투약 의혹이 제기된 2016년 당시의 모든 환자들에 대한 1년치 진료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3월 압수수색 때는 이 사장의 진료 기록만 확보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 사장의 진료 기록부와 다른 환자들의 기록을 비교해서 분석할 계획입니다.

만약 특정한 환자에게 통상적인 양보다 더 많은 프로포폴을 놓았을 경우 진료 기록 조작을 의심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경찰 설명입니다.

또 이 사장에게 투약한 프로포폴을 다른 환자들이 나눠 맞은 것으로 기록했다는 병원 직원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사실인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혐의점이 발견되면, 이부진 사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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