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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미국 제품에 최대 25% 보복관세" 맞불…갈등 격화

입력 2019-05-14 07:15 수정 2019-05-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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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과 천연 가스 등 600억 달러 어치의 수입품에 최대 25%의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미·중 관세 전쟁이 다시 점화된 것입니다. 다우 지수가 폭락하는 등 미국 경제에 피해가 우려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합의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정효식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외부의 압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 재정부는 어제(13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6월 1일부터 최대 25%의 보복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냉동 야채를 포함한 농산물부터 액화천연가스까지 5140개 품목이 대상입니다.

미국이 지난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출품에 25% 관세를 매긴데 대한 보복입니다.

중국이 즉각 보복으로 강경하게 맞선 건 미국 관세폭탄을 견딜 수 있다는 중국 경제의 자신감과 함께 시진핑 집권 2기를 맞아 내부 민족주의 강경론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중 관세전쟁 재개로 다우지수가 600p 이상 폭락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다음 달 G20회의에서 시 주석과 합의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일본 G20 회의 때 만날 것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회담이 매우 결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머지 중국 수출품 3250억 달러에 대한 25% 관세 부과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쿠들로 경제보좌관이 관세전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인정하자 역풍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받는 수십억달러 가운데 작은 부분은 농민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중국이 보복하기 때문입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의 보복 조치에 미국 농민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시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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