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포세이돈 네트워크(POSEIDON NETWORK)가 5월 13일부터 ABCC 거래소와 CHAIN X 거래소에서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세이돈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구성 사업을 말한다. 현재 대만 최대 블로그인 플랫폼 렛치(WRETCH)의 전 공동창업자였던 라이트 린 (LIGHT LIN)이 직접 주도하고 있다. 라이트 린은 이미 대만에서 다양한 이력과 사업 경험을 갖춘 유망 CEO로 알려졌다.
포세이돈 네트워크는 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시장에 엣지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CDN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과 CDN을 함께 사용하여 유휴 리소스를 낭비하지 않고 네트워크 상에 통합하여 재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빠르고 저렴하고 활용할 수 있다.
CDN 시장은 인터넷 사용자 수 및 1인당 네트워크 소비량의 증가와 더불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이 26%에 달하며 2022년에는 모든 인터넷 트래픽의 72%가 CDN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포세이돈 네트워크는 대만 최초의 블록체인인 엑셀러레이터 '아시아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ABA)의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이번에 중국 ABCC 거래소와 한국 CHAIN X에 동시에 론칭하여 IEO를 시작하게 된 쾌거를 거두었다.
포세이돈 네트워크 관계자는 "포세이돈 네트워크는 탈중앙화된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AWS(아마존 웹 서비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물인터넷에 연결된 CDN에 적용했기에 기존 CDN의 한계를 보완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