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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전' 반가운 의원들?…총선 대비 '지역구 챙기기'

입력 2019-05-13 07:23 수정 2019-05-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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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어제(12일) 만났습니다. 추가 경정 예산안을 이달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추경안을 설명하는 시정 연설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당·정·청의 논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국회 파행을 일선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이 모여 있는 '의원회관' 입구가 한산합니다.

곳곳을 둘러봐도 의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지역구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진 : 지금 거의 대부분 의원님들 안 계시고 다 지역구 내려가 계시죠. 지역에서 요청하는 행사들도 굉장히 많이…]

내년 4월 총선까지는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지금부터 더 꼼꼼하게 지역구를 챙겨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한 의원실이 공개한 일정표에는 지역구 행사가 시간 단위로 빽빽하게 적혀 있습니다.

장외투쟁 중인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지역구 챙기기에 바쁩니다.

한 의원은 지역구 행사와 당의 장외집회까지 모두 참석하기 위해 수시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실 보좌진 : 5월이 아무래도 가정의 달이잖아요.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고. 정말 분 단위로 일정들을 소화…]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공천을 앞두고 지역구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 차라리 국회가 파행해 다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민생 입법과 추경 등 5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할 시급한 이유가 많지만,

[정성호/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원님들이 지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여야가 빨리 대화를 해서 국회가 열려 갖고, 민생 현안들 입법을 해결해야 됩니다.]

국회가 정상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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