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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신뢰 위반 아니다"…대북 정책 딜레마?

입력 2019-05-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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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놓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주 일반적인 단거리 미사일이다" "신뢰를 어긴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보이지만 외신들은 대북 정책의 실패를 인정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이 와중에 이란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중동에는 항공모함에 이어서 패트리엇 미사일까지 등장했고, 또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아무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서로에 대한 경고만 남기고 헤어졌습니다. 이번 주말, 동에서 서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느 한 곳에만 시선을 둘 수 없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먼저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혀 신뢰 위반(breach of trust)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거리 미사일이었고, 매우 일반적인 것"이었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의 무력시위가 아직까지는 선을 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어느 시점에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북한과 대화의 문은 열어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잇달아 지적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미 정상 간 개인적 관계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했고,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외교 성과가 시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압박' 전략으로 돌아갈 지, '제재 완화'를 논의할 지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다시 '강대강'으로 맞부딪치는 것은 대북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는 셈이 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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