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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단거리 미사일 발사…매우 심각하게 주시"

입력 2019-05-10 07:15 수정 2019-05-10 09:48

"북, 협상 원하지만 준비돼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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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협상 원하지만 준비돼 있지 않아"


[앵커]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어제(9일) 추가 발사체 발사에 대해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것들은 보다 작은 미사일 단거리 미사일이었다"며 "우리는 잘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북한이 발사체를 쐈을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과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했었는데요. 이번에도 이대로는 협상에 나설 수 없지만, 북한이 기회를 날려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면서 현재의 이 협상 판은 깨지는 않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인데요. 닷새 만에 다시 나온 북한의 무력시위, 다시 한번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과 우리의 대응 또 비핵화 협상 전망을 포함해서 관련 소식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 발언부터 듣겠습니다.

워싱턴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발사체 발사 8시간 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첫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발사된 건) 보다 작은 미사일, 단거리 미사일이었습니다. 아무도 그에 대해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4일의 발사체 발사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미사일이라 콕 찝어 말하면서도, 단거리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미국 내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북한에 이대로는 협상에 나설 수 없다는 완곡한 경고도 던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북한이 협상하길 원한다는 걸 압니다. 그들은 협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난 그들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북한이 그걸 날려 보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미 공군은 이날 북한의 두 발의 발사체 발사를 전후해 캘리포니아 공군 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기적으로 예정된 시험발사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떻게든 북·미 관계의 현상 유지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중한 대응에 북한이 화답할지, 혹은 보다 고강도의 도발에 나설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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