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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기 지역조사 협약

입력 2019-05-09 11:54

수원시·사회적참사특조위·시민단체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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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사회적참사특조위·시민단체 공동 추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기 지역조사 협약

경기 수원시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시민단체와 함께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널리 알리고 사용자·피해자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수원시,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가습기살균제참사규명 수원시민 공동행동'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피해자 찾기 지역조사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협약 당사자들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간담회·토론회,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등을 함께 열 예정이다.

특조위가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한 후 이달 말 또는 다음 달부터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협약 당사자들은 ▲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피해자 찾기 지역조사 사업 홍보 ▲ 공무원, 산하기관·위탁법인 직원 대상 설문조사 ▲ 피해 제보 전화 운영 등에 협력하게 된다.

협약 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장완익 특조위원장, 정종훈 가습기 살균제 참사규명 수원시민 공동행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오늘 협약은 가습기 살균제 이용자·피해자를 적극적으로 구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장 위원장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피해를 보고도 자신이 피해자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적극적으로 알려 피해자를 찾겠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피해자 편에 서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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