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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북일회담 제안한 아베…북한은 '조건' 가능성

입력 2019-05-09 09:01 수정 2019-05-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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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 일본 아베 총리가 최근 다시 한번 북·일 정상회담을 제안했죠. 무조건 만나자는 제안에서는 초조함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주변국들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 회담을 하지 못한 나라는 일본뿐입니다. 일본은 무조건이지만 북한은 조건이 있을 수 있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윤설영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4, 3, 2, 1' 지난 2년 동안 각국 정상들이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한 횟수입니다.

아베 총리만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조건없이 만나자"며 북·일정상회담에 강한 의욕을 보이는 이유로 보입니다.

납치 문제 진전이 전제조건이었던 과거 입장에서 과감한 방향 전환을 한 것입니다.

북·미관계에 균열이 생기자 일본은 오히려 움직일 공간이 확보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나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야 합니다. 조건을 달지 않고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가 어려울 때 일본과의 거리를 좁히는 외교적 성과도 보였습니다.

2002년 북·일정상회담도 비슷한 상황에서 성사됐습니다.

조건없이 만나겠다는 아베 총리와 달리 북한은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아베 총리가 그 조건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

도쿄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이 북한 주민들의 인적왕래를 허용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독자 재제부터 풀으라는 압박입니다.

닛케이신문은 "북·일간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정상회담이 실현되기까지는 아직 불투명한 요소가 많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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