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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속 태풍급 바람까지…강원 '산불 주의' 비상

입력 2019-05-09 09:19 수정 2019-05-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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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 달 전 강원도에 산불이 크게 났었는데요. 그런데 지금 그때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건조특보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럴 때 이 지역에서는 작은 불씨도 무서울 수 있다는 생각, 꼭 하셔야겠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4일, 강원 고성군 미시령
건조경보 속 최고 35.6m/s 태풍급 강풍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났던 한 달 전 미시령 근처 모습입니다.

어제(8일) 날씨도 그 날과 닮은 꼴이었습니다.

미시령 고갯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지금 이곳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초속 15m 바람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우산을 펴기가 무섭게 뒤집어져 버립니다.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지난달 4일처럼 현재 강원 동해안과 모든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건조경보도 더해졌습니다.

바싹 마른 산림 위로 태풍급 강풍이 쌩쌩 불어 화약고가 따로 없습니다.

다행히 어제는 산불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강원도에서만 산불 10건이 났습니다.

축구장 12개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오늘 저녁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다음 주 주말까지는 비 소식도 없어 산불 등 대형 화재 걱정이 끊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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